[오송 바이오엑스포] 한국얀센..혈관성 치매치료제 으뜸

한국얀센(대표 박제화)이 이번 엑스포에서 선보이는 "레미닐"(성분명:Galantamine)은 치매전문치료제다. 지난해 7월 국내에 시판된 레미닐은 노화에 따른 알쯔하이머형 치매는 물론 뇌졸중(중풍)이후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에도 효과가 있음이 입증됐다. 세계 3대 의학전문지중 하나인 란셋(Lancet)은 지난 4월 유럽 8개국과 이스라엘에서 진행된 임상연구에서 레미닐이 혈관성 치매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혈관성치매는 뇌졸중 등 뇌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국내의 경우 혈관성 치매환자는 전체 30만명의 치매환자의 30~4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 세계노인정신학회(IPA)는 치매치료제중 "레미닐"이 유일하게 치매환자에서 나타나는 인지기능 저하,일상생활활동 장애,행동장애 등 세가지 주요영역 모두에서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발표했다. 한국얀센은 존슨앤드존슨 그룹내 제약부문인 얀센 파마슈티카(JANSSEN PHARMACEUTICA)의 한국 지사이다. 얀센 파마슈티카는 얀센연구재단을 통해 제약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얀센연구재단은 약 2천5백명의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벨기에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일본 등 6곳의 연구센터를 운영중이다. 얀센 파마슈티카는 1953년 이후 79가지 신약을 개발했다. 세계적인 진통제인 타이레놀과 서방형 제제인 타이레놀ER등을 합친 타이레놀군은 국내 진통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리스페달은 정신분열증 전문치료제로서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비정형 항정신분열병 약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