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30일) '현정아 사랑해'등

□현정아 사랑해(MBC 오후 9시55분)=첫회.범수는 아버지가 경영하는 선일그룹의 상무 이사가 된다. 어린 시절부터 경영 수업을 받아온 범수는 패기 있는 재벌가 3세 젊은 이사로서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해 간다. 한편 독립 프로덕션 조연출인 현정은 자연 다큐멘터리 감독 상호의 제작팀에서 일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현정은 몰래 카메라 프로그램 팀에 배치된다. 몰래 카메라 촬영을 나간 현정의 카메라에 범수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포착된다. □당신 옆이 좋아(KBS1 오후 8시25분)=문희는 예진어패럴에 정식직원으로 첫 출근한다. 문희의 출근에 대해 재희는 불쾌한 감정을 표현한다. 발령 보류의 부당성을 호소했던 노조 사무실에서조차 부정적인 반응이 오자 재희는 디자인 아이템을 들고 직접 회사를 찾아간다. 한편 포장마차를 준비하고 있는 문희의 가족은 나름대로 활기를 찾아간다. 영숙은 문희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재희와 만나게 된다. 재희는 영숙의 방문에 한껏 기대에 부푸는데…. □야인시대(SBS 오후 9시55분)=구마적의 부하인 '평양박치기'는 두한을 찾아와 구마적에게 용서를 빌라고 권한다. 두한은 일본 사람과 손잡는 사람을 형님으로 모실 수 없다고 말한다. 김영태는 평양박치기가 온 건 최후 통첩이라며 이제 남은 것은 전쟁뿐이라고 말한다. 한편 신마적은 학생패들과 명월관으로 회포를 풀러간다. 신마적이 설향과 아이란에게 학생패들을 서방님으로 잘 모시라고 말한다. 설향은 기생이라고 해서 아무에게나 정을 주지 않는다고 당돌하게 말한다. □인어 아가씨(MBC 오후 8시20분)=예영은 주왕의 집으로 들어간다. 금 여사는 슬기롭게 시련을 이겨 나가자며 예영을 위로한다. 수정은 수아를 불러내 술을 마신다. 수정은 수아의 위로를 기대하지만 수아는 수정에게 지난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용서를 빌라고 말한다. 매몰찬 수아를 원망하던 수정은 수아에게 아리영을 설득해 달라고 부탁한다. 주왕은 퇴근 후 집에서 예영을 보고 놀란다. 이 사장은 예영 외에는 누구도 며느리로 삼지 않겠다고 못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