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만4500만가구 분양.. 올들어 최대규모
입력
수정
분양 성수기인 10월을 맞아 전국에서 모두 4만4천5백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같은 공급물량은 올해 들어 월간 단위로는 최대치이다.
또 9월에 비해 72.5%,작년 10월보다는 15.4%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29일 건설교통부와 주택업계에 따르면 10월중 △대형업체 2만8천3백40가구 △중·소업체 8천3백80가구 △대한주택공사 7천7백94가구 등 모두 4만4천5백15가구의 아파트가 전국에서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천57가구,인천 1천7백36가구,경기 1만6천4백45가구 등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의 절반 가량인 2만6백88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부산 6천7백92가구,경남 6천3백90가구,충북 2천77가구,울산 1천8백60가구,대전1천5백1가구,전북 1천3백85가구,경북 1천3백39가구,충남 1천2백71가구,강원 4백29가구,광주 4백27가구,전남 3백55가구 순이다.
이처럼 신규 물량이 급증한 것은 분양성수기인 계절적 요인에다 10월말께 '5년간 재당첨제한'과 '1가구2주택자 1순위 자격박탈' 등의 청약제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어서 주택업체들이 분양시점을 앞당겼기 때문이다.
(02)512∼0191,785-099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