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5% 폭락, 46선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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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투매에 가까운 매물을 맞아 급락하고 있다.
30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 4.49% 떨어진 46.34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47.04에 출발한 이후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하는 양상이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 하락이 아시아 주요증시 하락으로 번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저가 매수가 실종돼 사상 최저치인 지난해 9월 17이 45.67마저 위협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
무려 59종목이 하한가로 추락한 것을 포함 하락종목이 728개에 달한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8개를 합쳐 74개에 불과하다.
LG홈쇼핑이 하한가로 추락했고 하나로통신, CJ39쇼핑, 휴맥스, 아시아나항공, 다음 등이 5% 이상 급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기관이 손절매성 매물을 쏟아내며 102억원 어치를 팔아치운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2억원, 1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