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까지 지역내 점유율 30%로" .. 경남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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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산하 경남은행(행장 강신철)이 오는 2005년까지 총자산 18조원, 지역내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려 우량 지역은행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경남은행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비전을 내놓고 구체적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10월3∼4일 전 임원 및 1백52명의 지점장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은 오는 2005년까지 국내 최고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겸비한 우량 지역은행의 면모를 갖추기로 했다.
이어 2008년에는 세계적인 지역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남은행은 또 올해말까지 카드부문을 우리금융과 통합하거나 제3자에 매각하고 내년 4월까지 우리금융과의 전산통합을 완료키로 했다.
강 행장은 "지난 8월말 현재 총수신은 8조원으로 2000년 이후 1년8개월만에 43%나 신장했다"며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지역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