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3일) '리멤버' ; '오남매' 등

□리멤버(MBC 오후 9시55분)=동민은 이호영을 살해한 것이 태수와 관련 있는 폭력조직원이라는 사실을 듣고 괴로워한다. 김철중이 보석으로 풀려나자 동민은 철저한 미행을 지시한다. 오 주임은 넙치와 철중의 대화를 녹취하던 중 이들이 신태수와 관련 있음을 확신한다. 한편 동민은 기자들에게 벤처기업 수사와 관련해 유명 정치인과 정부 고위급 인사들을 소환할 것이라는 내용을 일부러 흘린다. 다음날 신문에 그 내용이 기사화되자 박 부장은 동민에게 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지시한다. □당신 옆이 좋아(KBS1 오후 8시25분)=친모인 영숙의 존재를 알게 된 문희는 영숙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떨치지 못한다. 문희는 영숙의 목소리라도 듣고싶어 전화를 하지만 아무 말도 못한다. 예진어패럴의 추동복 품평회 건으로 다시 영숙을 만난 문희는 눈물을 흘리고 만다. 한편 재희는 문희와 힘을 합쳐 만든 디자인샘플링을 가지고 추동복 품평회에 참가하려고 한다. 인석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치지만 민성의 작은 후원에 힘입어 품평회에서 옷을 선보일 기회를 얻는다. □오남매(SBS 오후 8시45분)=정식은 덕수가 구속되자 마음의 상처를 입은 선희를 찾아가 위로한다. 정식이 덕수의 용기와 정의감을 칭찬하자 선희는 울지 않고 꿋꿋하게 기다리겠다고 말한다. 선희가 남편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자 허정은 이번 일로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크다며 흐뭇해 한다. 김인달은 정식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정식을 사위로 인정한 후 그의 속마음을 캐보기로 결심한다. 김인달은 정임에게 밥을 사주겠다며 정식과 함께 나오라고 말한다. □태양인 이제마(KBS2 오후 9시50분)=제마와 황직수는 천식을 앓고 있는 조진하 대감에 대한 처방을 놓고 대립한다. 조진하는 제마의 처방에 일리가 있다며 제마를 믿어보겠다고 말한다. 차츰 차도를 보이는 조진하에게 제마는 섭생의 중요성을 들어 술상에서 고언을 올린다. 조진하의 진노를 산 제마는 다시 옥방에 갇힌다. 한편 임백경 대감은 봉수를 불러 함부로 권력을 남용하지 말라고 말한다. 무혐의로 방면된 제마는 공씨와 눈물 겨운 상봉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