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요리 입맛대로 고른다 .. 中식당 '백리향' 방송회관지점

요즘 가족단위 외식장소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곳이 중식당이다. 그래서인지 중국식 코스요리는 정통 중국식 보다는 한국사람 입맛에 맞게 지속적으로 변하고 있다. 63시티에서 운영하는 "백리향"은 한국사람 입맛에 맞는 중국식 요리를 코스로 개발해 보급해왔다. 여의도 63빌딩내에 1호점을 시작해 보라매공원 근처 대한전문건설협회 건물에 2호점을 냈고 최근 목동 방송회관 20층에 3호점을 오픈했다. 백리향 방송회관지점은 온갖 중국식 코스요리가 즐비하다. 자신에 맞는 코스요리를 이곳에서 한 번 먹어본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우선 오픈기념으로 야채볶음,냉채,류산슬,라조기,옥수수탕 등 9가지 코스요리로 구성된 "오픈기념 특선메뉴"를 2만원(부가세 10% 별도)에 연말까지 판매중이다. 점심 코스요리도 인기다. 1인분에 1만5천원,2만3천원,2만8천원 등 세종류가 있다. 스프 팔보채 탕수육 등 한끼식사로 부족함이 없다. 이 코스는 평일에만 판매하며 룸에서는 주문이 안되고 홀에서만 가능하다. 2~3명이 와서 시킬 수 있는 코스도 있다. 3만원,5만원,7만원,9만원 4종류가 있다. 7~9만원짜리에는 불도장과 상어지느러미찜을 택할 수 있다. 크림 큰새우,아스파라가스 안심쇠고기 등 고급요리가 나온다.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을 위한 메뉴도 2만원부터 4만원까지 5종류가 준비됐다. 이와 별도로 3만원짜리부터 최고 16만원까지 8종류의 코스요리도 마련돼 있다. 물론 6~8천원짜리의 각종 볶음밥과 탕면도 즐길 수 있다. 이곳은 7,8명에서 50명까지 수용가능한 룸이 있다. 회갑이나 돌,결혼식 피로연 등 1백명 이상이면 방송회관 3층에 있는 결혼식장 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연중무휴이며 주차 무료. (02)3219-5591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