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체감경기 호조 지속 .. 전경련 10월 BSI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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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3일 업종별 매출액 6백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5.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SI가 100을 웃돌면 경기가 전달보다 좋아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전경련은 지난달 추석 특수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이 호전된데 이어 10월에도 내수부문을 중심으로 체감경기 호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라크전쟁 가능성과 유가 상승이 우려되는데다 최근 급격한 주가 하락, 부동산 과열에 따른 가격 안정대책 등으로 인해 향후 경기흐름에 대한 불투명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항목별 BSI를 보면 국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내수(129.0)는 여전히 활황을 보이고 제조업 수출(117.2)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