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워크아웃 신청 '내달에나 가능할듯'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개인워크아웃(신용회복지원)의 실제 신청은 다음달부터나 가능할 전망이다. 신용회복지원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신용불량자들의 문의가 폭주하는 데다 개별 금융회사들의 준비가 다소 부족해 이달 중엔 신청 자격여부와 지원방법 등에 대해 상담만 한 뒤 내달부터 신청서를 접수하겠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이틀 동안 10대의 전화기가 쉴새없이 울릴 정도로 전화문의가 폭주하고 방문자들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로 개인워크아웃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5개 이상 금융회사에서 2천만원 이하의 빚을 지고 있으며 신용불량자가 된 지 1년이 지나 신용회복지원 1단계 적용이 가능한 경우는 문의전화의 5%, 방문자의 1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 문을 연 신용회복지원위원회에 개인워크아웃 지원자격을 문의하려면 인터넷(www.pcrs.or.kr)이나 전화(02-6362-2000)를 이용하면 된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