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안게임] 효자종목 태권도 金 몰러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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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효자 종목인 태권도 대표팀이 금메달 사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 5월부터 태릉선수촌에서 고강도 합숙 훈련을 해온 태권도 태극전사 16명은 4일 부산에 입성,부산체고 체육관에서 최종 마무리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10일부터 경기가 시작돼 4일간 총 16개의 금메달이 쏟아지는 태권도는 우리나라가 종합 2위를 달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종목.대표팀 모두가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최소한 매일 2개씩의 금메달을 따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대표팀은 한 수 위의 기술과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금메달을 휩쓴다는 전략이다.
코칭스태프는 이번 대표팀이 국제대회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국내에서 치열한 대표선발 경쟁을 이겨낸 강자들로 구성돼 최소한 10개의 금메달을 따내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또 안면을 공격하면 점수를 몸통 공격의 배로 주는 차등점수제가 도입됨에 따라 안면 발차기 기술을 위주로 하는 화끈한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