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지난달 실업률 5.6% .. 전문가 예상보다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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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는 9월 실업률이 5.6%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9%를 하회하는 수준이며 전달의 5.7%보다 0.1%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노동부는 또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4만3천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5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제조 소매 운수 분야의 인력감축으로 전체적인 고용건수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도이체방크의 조셉 라보그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가 전면적으로 회복기에 접어들지 못해 기업들이 고용을 신중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9월 신규 고용이 6천명에 그치면서 실업률이 5.9%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