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株테크] 간접상품 : 안정 채권형.고수익 혼합형 '맞춤' 투자

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최근들어 간접상품이 쏟아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향후 장세전망을 반영해 순수주식형보다는 채권형펀드나 채권투자 비중이 높은 혼합형펀드,정기적금처럼 소액을 매달 투자하는 적립식 펀드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신의 투자성향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목돈마련을 위한 투자자라면 적금형 상품을,약간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은행금리 이상의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혼합형 상품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적립식펀드=대한투신이 최근 판매에 들어간 "스마트플랜엄브랠러펀드"는 수시로 펀드간 전환이 가능한 엄브렐러 형태의 상품이다. 상품구성은 블루칩주식(성장형) 밸런스혼합(안정성장형) 안정혼합(안정형) MMF 등 총 4가지로 돼 있다. 현대투신의 드림투자적금은 5개의 펀드로 구성돼 있는 게 특징.BK나폴레옹 BK흑진주(성장형) 현대인덱스(인덱스형) 세이프가드혼합(시스템형) 뉴패러다임채권(채권형) 등 5종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알리안츠투신의 "하나알리안츠 적립식펀드"는 하나은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상품으로 베스트오브코리아 베스트리서치 KOSPI200펀드 등 3개 펀드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최저 가능입금액은 10만원 이상으로 자유적립식과 정액적립식이 있다. 신한투신의 "세이프세이빙주식펀드"는 매월 적립되는 금액중 주식에 60%이상 투자하는 주식형펀드로 신한투신의 모델포트폴리오(70%)와 액티브 섹터(30%)에 나눠 투자함으로써 "인덱스+ "를 목표로 운용된다. LG투신의 "LG적립식펀드"는 1년 2년 3년형이 있다. 투자자가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각 유형별 상품을 조합해 고객별로 투자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혼합형펀드=삼성투신이 내놓은 "배당플러스펀드"는 안정적인 배당이 예상되는 유망투자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주식투자비율에 따라 30% 이하,60% 이하 두 종류가 있다. 태광투신의 "엄선채권혼합펀드"는 금리변동에 따른 수익률 변동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주식에는 30%이하만 투자되는 안정형펀드다. 신한투신의 "세이프네츄럴혼합"은 펀드자산의 70% 이상을 우량채권 및 유동성자산에 투자해 안정된 수익기반을 확보하는 전략을 쓴다. 펀드 자산의 30% 이내에서 현.선물 차익거래기법을 응용한 시스템 매매를 통해 시장변동 상황과 무관하게 일정한 초과수익을 달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운용된다. 세종투신의 "스마트혼합펀드"는 주로 채권에 투자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통상의 채권투자 수익률 초과를 목표하는 펀드다. SK투신의 "OK트렌드팔로윙혼합"은 종합주가지수가 20일,60일,1백2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할 때마다 주식을 신탁재산의 10%만큼씩 매입하고 반대로 하향돌파하면 10%씩 매도하는 방식으로 최대 30%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한투신이 내놓은 "인베스트스텝업펀드"는 인덱스펀드와 포트폴리오보험의 장점을 결합한 위험관리형펀드의 일종이다. 신탁재산의 40%를 KOSPI200 인덱스를 추적하도록 시스템을 운용한다. 현대투신의 "점프혼합펀드"는 주가 하락폭이 큰 종목 중 재무건전성이 우량한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로 주가가 최근 1년간 최고가 대비 50% 이상 하락한 종목이거나 최고가 및 최저가 사이의 30% 이하인 종목 등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채권형펀드=대한투신의 "스마트단기채권형펀드"는 변동성을 최소화해 안정적인 목표수익률을 겨냥하고 있다. 수익률의 급격한 변동을 회피하기 위한 위험관리에 주력하는 채권펀드로 채권에 60%이상 투자되는 3개월형 상품이다. 한국투신의 "TAMS밸류트레이딩 단기채권형펀드"는 저평가 채권(Value채권)으로 수익을 올리는 펀드다. 채권 및 채권관련 파생상품에 60%이상,유동성자산에 40%이하를 투자하며 투자기간은 3개월이다. 상대적으로 고평가 돼 있는 회사채 편입을 자제하고 저평가돼 있으며 매매도 활발한 국채 통안채 예보채 금융채 등으로 주로 운용된다. 서울투신의 "크리스탈국공채트랜드채권펀드"는 채권 60%이상,국공채등에 30%이상 투자되는 1년형 펀드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