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프 우리증권클래식 9일 개막

여자프로골프 우리증권클래식(총상금 2억원)이 9일부터 코리아CC(파72)에서 3라운드 경기로 열린다. 이 대회에는 미국 L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올린 박희정(22·CJ쇼핑)과 장정(22)이 국내 팬들에게 모처럼 모습을 보인다. 두 선수는 오는 25일 제주에서 열리는 LPGA투어 CJ나인브리지클래식에 출전하기 앞서 국내 대회에서 샷을 가다듬을 예정. 상금왕 탈환을 벼르고 있는 정일미(30·한솔포렘)를 비롯해 고교생 프로골퍼 배경은(17·CJ쇼핑),지난해 신인왕 신현주(21·휠라코리아) 등도 우승후보다. 현재 상금랭킹 3위를 달리고 있는 정일미는 상금 1위 이미나(21·이동수패션)가 삼성월드챔피언십 출전 관계로 나오지 않는데다 상금 2위 강수연(26·아스트라)도 미 LPGA 퀄리파잉스쿨 도전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랭킹 1위 복귀를 위한 기회를 맞았다. 한편 강수연과 김영(22·신세계) 박현순(30) 고아라(22·하이마트) 등은 9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열리는 미 LPGA 퀄리파잉스쿨에 출전,내년 시즌 미국무대 진출을 노크한다. 이선희(28) 여민선(30) 문수영 강지민 등도 Q스쿨에 도전한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