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휴켐스 株價 '희비' .. 분할 再상장 주가 엇갈려

남해화학에서 분할돼 7일 재상장된 휴켐스의 주가 시초가는 평가가격(2천3백35원)보다 2배 가까이 비싼 4천5백원에 거래됐으나 이날 종가는 15% 떨어진 3천8백25원에 마감됐다. 존속법인인 남해화학은 평가가격보다 21%나 빠진 1천7백원에 시초가가 결정됐다. 이 회사 주식도 이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휴켐스는 정밀화학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회사측의 전략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초가가 높게 형성됐으나 급락한 시장 분위기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휴켐스가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갖고 있는 것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