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알아듣는 컴퓨터로 만드세요" .. 보이스텍, 한글 받아쓰기SW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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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알아듣는 컴퓨터로 만들어 드립니다.'
음성인식 통합솔루션 전문회사인 보이스텍(대표 강수웅)이 한글날을 앞둔 8일 음성인식 한글 받아쓰기 소프트웨어인 '바이보이스(ByVoice) 2.0'을 출시했다.
보이스텍은 이 소프트웨어가 사람의 음성을 인식해 분당 최고 1천타의 속도로 문서를 작성해 준다고 설명했다.
또 마우스나 키보드의 조작 없이 여러 단계의 편집을 음성명령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웹서핑을 할 수 있는 음성 웹브라우저 기능이 있어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나 홈페이지를 음성으로 쉽게 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설치된 프로그램을 말로 실행·검색·종료할 수 있다.
이밖에 전자메일 작성에서 인터넷,문서작성까지 말로 해결할 수 있다.
보이스텍의 이 제품은 1년 전 선보인 '바이보이스 1.0'에 이은 신제품으로 음성인식률 타이핑속도 음성합성(글을 말로 읽어 주는 기능) 등이 전보다 향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말하는 사람을 등록해 사용할 경우 음성인식률이 평균 93%에 이른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강수웅 대표는 "바이보이스는 사용할수록 화자의 발음과 어휘,말투에 익숙해져 음성인식률이 향상되는 화자적응 소프트웨어"라고 말했다.
(02)2167-9872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