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때 여성에 50% 할당"..鄭의원, 법제정 공약

무소속 정몽준 의원은 8일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국회의원과 지방의회 선거 후보공천때 여성에 50%를 할당토록 관련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대구의 한 호텔에서 이 지역 여성계 인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의회의 여성의원 비율이 3% 수준에 불과하고 한나라당은 전국구 공천의 30%를 여성에게 할당토록 했으나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남도청을 광주에서 교통이 불편한 남쪽 오지로 옮기는 잘못된 결정을 하고 이를 계속 강행하는 것은 큰 문제"라고 밝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