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코노미] 움직이는 노래방이 뜬다 .. 화음 휴대폰 보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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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으로 즐기는 노래방 서비스가 인기다.
40화음대 휴대폰 보급이 활발해지면서 일반 노래방과 유사한 코러스를 반주삼아 노래를 즐기는 모티즌들이 늘고 있다.
KTF는 지난 5월부터 "멀티팩 금영 코러스노래방"를 제공하고 있다.
금영 코러스와 연동된 "멀티팩 코러스노래방"은 최신노래 흘러간노래 등 총 5백여곡을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다.
16화음 휴대폰으로도 가능하며 40화음 휴대폰은 단말기에 스피키를 연결하면 가정에서 노래방기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곡명을 몰라도 휴대폰으로 찾을 수 있다.
예를들어 "만남"이라는 유행가 제목과 가수가 기억나지 않을 경우 "우리 만남은~"이란 단어를 입력하면 노래제목을 찾아준다.
SK텔레콤은 동영상 노래방과 DDR 서비스를 무선인터넷으로 제공한다.
동영상 노래방은 가수의 동영상과 4가지 화음으로 표현되는 실제 반주 수준의 최신곡을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단말기에서 실행하기 때문에 보다 현실감있는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지난 5월부터는 네이트에 "모바일가수"메뉴를 마련,휴대폰으로 실제 가수의 목소리를 담은 최신가요와 애창곡을 제공하고 있다.
가입자가 원한다면 직접 오디션에서 참가할 수도 있다.
오디션과 함께 자신이 부른 노래를 파일로 다운로드받아 "음악CD"로도 만들어준다.
이밖에 LG텔레콤도 이지아이를 통해 "떳다 노래방"서비스를 제공중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