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폭락은 경기저점 확인 과정"-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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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향후 뉴욕증시의 바닥은 금융주 반등으로 시작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최근 신용카드 관련주와 투자은행 주가들의 폭락사태는 경기저점 확인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은행파산으로 경기불안이 최고조에 달했던 대공황의 경험을 비춰볼 때 경기저점 확인시 마지막 단계에서 신용경색이 확대되며 금융위기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했다는 지적.
최근 뉴욕증시 하락을 주도하는 업종은 첨단주에서 금융주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는 개인의 가계부채 부담 누적으로 인한 연체률 증가와 디폴트 리스크, 그리고 브라질의 디폴트 선언 가능성을 우려한 투자은행들의 손실증가와 신용경색 확대우려에 근거했다는 것.
미국 경기가 저점을 지날 것으로 보이는 올 연말과 내년 1/4분기까지 연체률 증가가 하락세로 반전할 경우를 뉴욕증시의 바닥확인 계기로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