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 中 합작법인 설립

로케트전기(대표 김동영)가 중국에 진출한다. 로케트전기는 중국 샤먼(廈門)시에 있는 샤먼삼권일화유한공사와 합작회사인 샤먼삼권로케트전지유한공사를 설립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샤먼시에 연간 2억개의 알칼리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로케트전기는 2백14만달러 규모의 현물 출자를 통해 이 합작회사의 지분 25%를 확보키로 했다. 또 내년 중 이 회사에 8백40만달러 규모의 건전지 제조설비를 수출할 예정이다. 로케트전기 관계자는 "이 현지법인은 중국시장 공략과 수출거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 3년 내 중국시장을 15% 가량 점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케트전기는 지난해 6백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7백4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02)3451-5713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