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외환] 달러/엔 124엔 하회

달러/엔 환율이 124엔 밑으로 되밀렸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 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29분 현재 전날 뉴욕장보다 0.42엔 내린 123.92엔을 가리키고 있다. 오전 후반 124엔대를 회복한 뒤 124.10엔대에서 정체돼 있던 달러/엔은 차익 매물 공급으로 다시 123엔대로 들어섰다. 시중은행의 한 이종통화 딜러는 "기술적으로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 전형적인 투기 거래가 123~124엔을 오가도록 만들고 있다"며 "일단 124.50엔에 매물이 두텁다는 것을 확인하고 옵션 매물도 있어 차익실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원 환율은 엔화 강세 진전에 반응하지 않고 오히려 추가 반등했다. 달러/원은 2시 25분경 오전중 고점인 1,246.00원까지 되오른 뒤 같은 시각 전날보다 1.30원 내린 1,245.80원을 기록중이다. 이에 따라 엔/원 환율은 100엔당 1,004~1,005원을 오가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