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주, 5언더 단독 선두 .. 우리증권클래식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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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생 신현주(22·휠라코리아)가 제3회 우리증권클래식(총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신현주는 9일 경기도 용인 코리아CC(파72·길이 6천5백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보기없이 버디 5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쳐 2위 박윤숙(26)을 2타차로 제쳤다.
지난 5월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현주는 이날 전반에만 4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시즌 2승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연용남(31)과 지유진(23)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이른바 쟁쟁한 선수들은 제 실력발휘를 못했다.
미국LPGA투어프로 박희정(22·CJ홈쇼핑)은 이날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에 그쳐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에서 열린 삼성월드챔피언십에 참가하고 귀국한 이미나(21·이동수패션),지난해 상금여왕 정일미(30·한솔참마루),'여고생 프로골퍼' 배경은(17·CJ홈쇼핑) 등도 73타로 공동 13위다.
역시 미 LPGA투어 정회원인 장정(22)은 보기 4개,버디 2개로 2오버파 74타에 그치며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