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테마 신도시'로 개발.. 서울시, 3개 기능별 특화

서울 강북지역에 생태·주거·직주근접 등 3개 기능별로 특화된 '테마 신도시'가 개발된다. ▶관련기사 3면 서울시는 9일 강북 균형개발을 위해 기존의 '강북재개발(예정) 지역'을 대단위로 묶어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는 개념으로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소규모 재개발방식으론 강북을 강남수준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기존의 재개발(예정) 지역을 3곳 정도로 크게 묶어 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식으로 '매머드 재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향후 신설 도로 건설 등 인프라 지원을 이 사업에 집중시키기로 했다. 시는 강북지역을 △도심에 인접한 직주근접 △산과 맞닿아 있는 생태 △이들 중간에 위치한 주거 등 3개 지역으로 나눠 '도시개발'을 적용,건물층고 용적률 건폐율 등의 기준을 따로 적용할 방침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