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역간 소득격차 최고 12배..삼성경제硏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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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역간 소득격차가 최고 12배에 달해 향후 관공서 습격,농산물 소각 등의 사회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9일 '중국의 소득격차 문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상하이시의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4천5백달러로 서부지역인 구이저우(貴州)성(3백63달러)의 12배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농촌과 도시간 소득 비율은 지난 90년 1 대 2.2에서 지난해 1 대 2.9로 확대됐다.
또 지난해 제조업 부가가치에서도 중국의 31개 성·자치구·직할시 가운데 동부·해안지방인 광둥성 산둥성 상하이시 저장성 등 5개 지역이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