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다나카.뷔트리히..노벨화학상 공동수상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미국의 존 펜 교수(85)와 일본의 다나카 고이치 연구원(43),스위스의 쿠르트 뷔트리히 박사(64)를 올해 노벨화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관련기사 14면 왕립과학원은 펜 교수와 다나카 연구원은 단백질 등 생물학적 고분자의 구조를 분석하고 증명하는 방법론을 발전시킨 공로가 인정됐으며,뷔트리히 박사는 생물학적 3차원구조를 분석하는데 사용되는 핵자기공명분광기 개선에 공헌했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왕립과학원은 "이들의 생체분자 연구는 신약개발을 앞당겼으며,유방암 및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에도 공헌했다"고 평가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