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e기업 집중분석] '옥션' .. 애널리스트 시각

옥션에 대한 증권사들의 투자의견은 '매수'가 많다. 수익모델이 명쾌한 데다 연초 수수료 인상으로 수익이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김창권 선임연구원은 "지난 3월 수수료를 평균 4%에서 5.5%(카드수수료 제외)로 인상한 뒤 수익구조가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의 김종민 수석연구원은 "비용 부담이 적은 사업모델이어서 경매성사금액(GMS)이 증가하면 영업이익률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옥션의 향후 6개월 목표주가로 2만7천8백원을 제시했다. LG투자증권의 이왕상 책임연구원도 "수익 전망이 밝고 자회사 등으로 인한 부실위험이 전혀 없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큰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단기적인 성장성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 연구원은 "경기침체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성장성의 잣대인 GMS의 증가세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