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4대 강세 유지, “개인 중심 반등세”

코스닥지수가 44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코스닥시장은 뉴욕증시가 급반등을 나타내면서 단기 과매도국면 진입에 따른 저가 매수세를 자극하며 반등을 일궈낸 이후 횡보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11시 44분 현재 전날보다 0.69포인트, 1.58% 높은 44.43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한 때 45.08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소폭 되밀렸다. 개인을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어 상승세가 제한되는 양상이다. 뉴욕증시에서 야후가 급등했다는 소식으로 인터넷과 소프트웨어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또 디지털컨텐츠, 유통, 금융 등 최근 낙폭이 과대한 업종군의 상승폭이 크다. 지수관련주는 엔씨소프트가 거래소 이전을 재료로 7%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국민카드,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다음, 옥션 등이 3% 넘게 올랐다. KTF, 강원랜드, SBS 등은 장초반 오름세를 지키지 못하고 반락했다. 벤트리가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것을 비롯, 18개 종목이 상한가에 올랐다. 이를 포함 624종목이 상승했다. 하락종목은 127개에 불과하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