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하이라이트] (14일) '인어아가씨' ; '천국의 아이들' 등

□인어 아가씨(MBC 오후 8시20분)=이 사장은 주왕과 아리영의 결혼을 승낙한다. 수정을 만난 금 여사는 괴로운 심정으로 파혼의사를 전한다. 예영은 주왕을 찾아가 포기할 수 없는 자신의 심정을 얘기한다. 그렇지만 주왕이 원한다면 물러서겠다며 솔직한 마음을 얘기해 달라고 말한다. 주왕은 그런 예영을 보며 마음이 쓰리지만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예영은 비참한 심정으로 주왕의 집을 나온다. 수정은 창백해진 예영을 보며 자기 때문이라고 자책한다. □천국의 아이들(KBS2 오후 9시50분)=재희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간 아이들과 치복,호태는 현실이 너무 원망스럽다. 의사는 환자의 생명이 얼마 안남았음을 치복에게 알리고 임종을 준비하라고 말한다. 치복과 호태는 아이들에게 엄마가 곧 사망할 것이라고 말하고 안성댁,미연 등에게 알려 병원에 모이게 한다. 엄마 재희에게 카네이션을 한번 달아드리겠다며 꽃을 만드는 지은이와 아무것도 모른 채 엄마가 눈을 뜨기만 기다리는 용진이.그러나 재희는 결국 세상을 떠난다. □야인시대(SBS 오후 10시10분)=구마적에게 도전장을 낸 두한이 종로로 돌아오자 많은 상인들이 달려나와 인사를 건넨다. 두 사람의 결투 소식을 접한 시바루는 두한의 도전이 무모하다고 말한다. 왕발이 구마적에게 두한의 도전장을 무시해버리라고 의견을 내놓자 평양박치기는 너무 늦었다고 말한다. 구마적은 두한을 이길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두한의 편에 서 있는 게 불쾌하다고 말한다. 대결 당일 일찌감치 두한을 찾은 설향은 한 번 더 생각하라며 만류한다. □생방송 세계는 지금(KBS2 밤 12시20분)=1백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이너리그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최근 몇년간 마이너리그는 관중 수와 수입이 연 30% 이상 증가하는 고성장을 거듭해왔다. 선수들의 파업 등으로 고전하는 메이저리그와 대조를 이룬다. 메이저리그 입장권의 3분의1 가격에 각종 볼거리와 경품으로 가족들의 발길을 끌어들인 아이디어 마케팅의 결과다. 소도시 마이너리그 구단의 사례를 통해 마이너리그의 인기 비결을 취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