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다나카 벼락 출세 .. 이사대우로 5단계 격상

학사 출신으로 첫 노벨상 수상자가 된 일본 시마즈제작소의 다나카 고이치 주임(43)이 신분격상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시마즈제작소는 오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다나카 주임의 직급을 이사대우로 5단계 격상시키기로 했다. 다나카 주임은 현재 관리직 과장보다 서열이 낮다. 시마즈제작소는 다나카 주임이 회사의 명예를 크게 높였다고 판단,특별장려금 지급도 검토키로 했다. 다나카 주임은 또 박사,원로교수들의 모임인 각종 학회로부터도 명예회원으로 영입하겠다는 제의 또는 권유를 받고 있다. 도쿄=양승득 특파원 yangs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