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훈풍 주가 26P 급등 .. 코스닥도 5%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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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4% 이상 폭등하며 610선 탈환에 성공했다.
지난 주 미국 다우지수가 급반등한 게 호재로 작용,은행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도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5% 가까이 올랐다.
14일 종합주가지수는 26.76포인트(4.55%) 오른 614.27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도 45.85로 2.18포인트(4.99%)나 급등했다.
GE IBM 등 미국 대표기업들의 올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난 주말 미국증시가 급반등한게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외국인투자자는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수를 펼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기관은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매도물량을 내놓지 않아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전업종에 걸쳐 '사자주문'이 줄을 이었다.
특히 지수하락을 주도했던 금융주에 반발매수가 집중됐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20전 내린 1천2백59원30전을 기록했다.
개장초 한때 1천2백63원대까지 올랐지만 엔이 강세로 돌아서고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수를 기록, 하락세로 돌아섰다.
조주현.안재석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