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시가총액 12조 줄어 .. 9월중 3600억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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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9월중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시가총액이 12조8천억여원이나 줄었다.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은 전달보다 23%나 줄었고 거래소시장의 시가총액 비중도 3개월 연속 35%선을 밑돌았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중 외국인 투자현황'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상장주식 2천4백1억원,등록주식 1천2백27억원 등 모두 3천6백28억원어치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상장사 시가총액은 91조9천4백16억원으로 지난 8월보다 11.26%(11조6천6백70억원) 줄었다.
거래소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9%로 지난 7월(34.9%)과 8월(34.7%)에 이어 3개월째 35%선을 밑돌았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