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승용차 규제 완화해야" .. 자동차공학회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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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업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디젤승용차 규제완화를 통한 수요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로버트보쉬기전이 15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환경 친화형 신디젤 엔진 기술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현순 현대자동차 부사장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적정 규모 이상의 디젤엔진 승용차에 대한 국내수요 확대가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승용차개발담당 게하르트 슈바인레씨는 "한국의 디젤엔진 배출가스 한도는 비현실적으로 낮고 현재로선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 없다"며 국내 디젤승용차 배기가스 규제의 현실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