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이용료 오른다 .. 12월부터 1만8천원線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의 공항시설 사용료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여행객들이 내는 공항이용료를 현재보다 3천원 많은 1만8천원으로,항공사에 부과하는 수하물처리시설 사용료를 종전(1백60원)보다 1천3백40원 오른 1천5백원으로 각각 인상하는 방안을 마련해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건교부가 이 방안을 수용할 경우 공항이용료는 12월부터, 시설사용료는 내년 1일부터 각각 오르게 된다. 김규상 인천공항공사 수입관리팀장은 "다음달 29일부터 공항 보안검색 책임이 항공사에서 공사로 넘어와 보안검색 비용 충당 차원에서 공항이용료를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