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銀, 3분기까지 순익 2103억원 .. 지난해 연간 순익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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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은 올 3·4분기까지의 순이익이 2천1백3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1천9백50억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7백90억원으로 지난 2분기의 3백90억원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부문별로는 3분기 이자수익이 2천5백5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백29억원(9.8%) 늘었으며 비이자수익도 외환매매 이익에 힘입어 2백5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은행은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 이자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중 대손충당금은 부실여신 상각,현금서비스 미사용 한도에 대한 추가적립 등으로 전분기의 6백79억원보다 조금 적은 6백22억원을 쌓았다.
또 순이자마진(NIM)은 3.32%로 6월말의 3.24%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