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사업체 2개월 연속 감소
입력
수정
경기 불안을 반영하듯 여행사 등 국내 관광사업체수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18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전국 관광사업체는 모두 1만360개로 지난달(1만392개)보다 32개 줄었으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8월(1만433개)에 비해서는 72개가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국내외 여행 및 일반 여행업체수가 모두 8천154개로 지난달보다 43개가 줄어 전체 감소세를 주도했다.
특히 일반여행업체는 4개 증가한 반면 국외 여행업체와 국내 여행업체는 각각 8개, 39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외 여행업체 수는 지난달에도 62개나 감소했다.
그밖에 관광호텔업소는 지난달과 똑같았으나 전문휴양업 등 나머지 업종은 소폭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여행업도 대형 여행사들을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것 같다"며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말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