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재 외화예금 103.4억달러, "결제용 달러매입 증가"
입력
수정
거주자 외화예금이 100억달러 위로 올라섰다. 월말 기준으로 2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밑돌았으나 결제용 달러예치 등으로 예금이 늘었다.
한국은행은 10월 15일 현재 거주자 외화예금잔액이 9월말보다 4억7,000만달러 늘어난 10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5월말 이후 감소추세를 보여 8월말 98억7,000만달러로 28개월만에 100억달러를 밑돌았다. 그러나 9월말에 같은 규모를 나타내 감소세는 멈춘 바 있다.
지난달 15일 기준으로 100억달러를 웃돈 적이 있으나 이는 한국전력의 채권 발행 영향으로 중순이후 다시 예금이 빠져나갔었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결제자금용과 수출 대금이 예치됐다"며 "환율 상승과 전혀 연관이 없다고 보진 않으나 좀 더 추이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