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銀, 中 칭다오銀 지분매각 재개.. 국내은행에 인수의사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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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이 지난 1월 중단했던 중국 칭다오국제은행의 지분 매각작업을 재개했다.
제일은행은 18일 중국 칭다오국제은행 지분 50%를 매각하기 위해 주간사인 리만브라더스를 통해 국내 주요 은행들에 인수의사를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은행은 지난 2000년부터 칭다오국제은행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나은행과 조흥은행 등이 인수경쟁을 벌였으나 지난 1월 입찰가격이 낮다는 이유를 들어 매각작업을 잠정 중단했다.
한편 칭다오국제은행의 합작파트너인 중국공상은행도 자신들이 보유한 칭다오은행 지분 50%의 매각을 위해 인수자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의 자본금은 2천3백82만달러로 제일은행과 중국공상은행이 각각 5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