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펀드 수익률 10% 육박..."주가 급등 영향"

주가 급등에 따라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주식 고편입형은 지난주(12~18일) 평균 9.7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템플턴 미래에셋자산 LG 조흥 SK투신은 펀드의 수익률을 10% 이상씩 올려놨다. 특히 하나알리안츠투신의 "코스닥주식A-1펀드"는 12.19%의 수익률을 내 지난주 코스닥시장의 강세를 반영했다. 주식 저편입형을 운용하는 운용사 중에서는 슈로더 신영 템플턴 투신이 1.7~1.9%의 수익률을 내 성적이 좋았다. 반면 슬금슬금 오른 채권수익률의 영향으로 채권형펀드는 0% 안팎의 극히 저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단중기형에서는 국민투신과 템플턴투신이 각각 마이너스 0.3%와 마이너스 0.4%의 부진을 보였다. LG 삼성투신운용의 장기채권형펀드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채권펀드의 부진 속에 한국투신의 "TAMS퓨전장기채권펀드"와 세이에셋코리아의 "세이크레디트채권펀드"는 0.1%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며 선전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 알림=이번주부터는 한국펀드평가의 펀드분류 기준이 다소 변경됐습니다. 주식고편입형은 주식의 최저 편입비율이 60% 이상인 펀드,주식저편입형은 주식편입비가 20~30%인 펀드입니다. 주식자산배분형은 최고 주식편입비가 70% 이상인 펀드로 예를 들어 펀드 내 주식편입비를 20~90% 사이에서 자유롭게 조절하는 펀드입니다. 주식혼합형은 펀드 내 주식을 30~70% 편입할 수 있는 펀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