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00여가구 들어선다.. 제주 삼화. 전주 효자5지구 택지개발

건설교통부는 제주시 삼양·화북동 일대 29만평(삼화지구)과 전북 전주시 효자동 일대 15만평(효자5지구)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하기 위해 주민공람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 2곳에는 1만8백여가구의 아파트 및 단독·연립주택이 들어서 3만2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제주공항에서 5∼10㎞정도 떨어진 삼화지구는 주변지역이 택지개발 및 구획정리 사업 등으로 개발이 완료돼 성장 잠재력이 큰 곳이다. 이 곳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등에 따른 주택수요를 수용하게 된다. 용적률 1백80%,지상 12층 이하의 저층·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모두 6천7백5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주 효자5지구는 전주시청에서 4㎞ 떨어져 있다. 전북지역 문화·행정의 중추기능을 담당할 전주 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지구의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도시 및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총 4천1백여가구가 들어설 이 곳은 특히 전주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전주 서부신시가지 개발계획과 연계해 개발될 예정이며 무주택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다. 호남고속도로와 전라선,1번 국도 등 기간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서부 신시가지,효자4지구 등과 가까워 개발 잠재력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