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에도 돼지콜레라 .. 15마리서 진성 판정

인천시 강화군에 이어 경기도 김포시에서도 돼지콜레라 발생이 확인됐다. 김포시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지난 21일 돼지 15마리의 콜레라 증상을 신고한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 유모씨(55) 농장의 돼지 혈액을 채취해 검사한 결과 진성 돼지콜레라로 판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유씨의 농장은 강화대교 인근에 있어 강화군에서 발생한 돼지콜레라가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 김포시는 이날 군 병력을 지원받아 유씨 농장의 돼지 7백마리를 모두 도살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