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힙합브랜드 '후부' .. 상하이에 직영매장 개설

제일모직은 중국 상하이의 패션 중심지역인 화이하이루(淮海路)에 힙합 브랜드인 '후부(FUBU)' 직영매장을 개설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일모직은 연내 두개 매장을 더 늘리고 내년에는 상하이 베이징 지역의 대형 백화점에 4개 직영점을 더 확보할 계획이다. 제일모직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한 것은 지난 77년 갤럭시와 라피도 브랜드가 진출한 것에 이어 네번째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댄스그룹 NRG를 모델로 내세울 예정"이라며 "중국 젊은층을 대상으로 힙합 문화와 패션을 소개해 문화적인 갈증을 해소하는 데 마케팅 초첨을 맞춘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