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산책] 삼부토건 '르네상스 플러스'

삼부토건이 서울지하철 2호선 구로공단역 인근에서 선보일 주거전용 오피스텔 '르네상스 플러스'의 견본주택이 25일 문을 열었다. 견본주택은 구로공단역에서 도보로 7분 정도 걸리는 시흥대로변에 마련됐다. 개관 첫날인 25일 평일인데도 견본주택 안은 방문객들로 꽉 찼다. 특히 시행사인 정수산업개발(대표 김금순)은 이날 개관행사로 '이웃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마련,방문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독산동 르네상스 플러스는 지하 3층,지상 15층의 2백86실 규모다. 10평대(11∼14평형)의 소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복층 설계로 꾸몄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로 인해 당초 전용면적보다 30∼40% 정도 넓게 쓸 수 있다. 견본주택 2층에는 11,12,13평형과 수요자들이 원할 경우 12평형 2개를 통합해 쓸 수 있는 22평형 등 네 종류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견본주택 한 켠에는 입주자들이 복층을 꾸밀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다락방 샘플을 만들어 놨다. 건물 층고가 3.9m로 보통 오피스텔보다 1m 정도 높기 때문에 다락방을 넉넉하게 꾸밀 수 있다.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비디오폰 가스레인지 등 생활가전기구도 모두 빌트인으로 깔끔하게 설치됐다. 오피스텔의 채광과 환기를 좋게 하기 위해 건물 중앙부를 비운 '중정(中庭)'을 뒀다는 것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분양가는 5백30만∼5백60만원.(02)866-2300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