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KE 2002] (기조연설) "벤처가 새 경제질서 확립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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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무한경쟁 시대다.
특히 IT(정보기술) 분야의 산업은 무서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의 신패러다임은 벤처기업에게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한국의 IT산업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벤처기업은 여전히 한국경제의 희망이다.
새로운 기업윤리와 경영이념으로 모험과 희망의 상징인 벤처기업 본래의 모습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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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훈
21세기에 국경없는 경제전쟁 기술패권주의 지역통합 사이버혁명 등 예상치 못한 새로운 경제질서의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
특히 사이버 사회는 인간이 보편적으로 사용하던 생활의 기본적 요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사이버사회에는 시간의 개념이 없다.
25시간이 열려 있는 시간공간이다.
별들의 전쟁이란 젊은 벤처기업인들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현장에서 싸우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는 유행어이기도 하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매년 수천명의 젊은 벤처기업인들이 모여들지만 성공비율은 매우 낮다.
그만큼 벤처기업인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현재 미국에 2천4백만개의 기업이 있으며 매년 1백만개가 새로 탄생한다.
한국경제는 새로 시작해야 한다.
새로운 경제규칙과 경제질서를 확립하는 작업이 우선시 된다.
벤처기업이 그 역할을 맡아야 한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한세대가 웅비하느냐 소멸하느냐는 그 시대를 이끌어가는 젊은 기업가 세대의 총체적 역량에 의해 결정된다.
낡은 옷을 벗고 새시대에 맞는 새옷을 바꾸어 입을 때다.
벤처기업인들은 역사적 책임의식을 갖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