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외환] 달러 보합권 횡보, "일본 경제대책 주목"

달러화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뉴욕장의 약세가 일단 멈춘 상태. 이날 다케나카 일본 금융상의 의회 불신임투표가 예정돼 있고 일본 정부의 부실채권 처리와 디플레 대책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런 상황이다. 2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전 8시 38분 현재 앞선 뉴욕장보다 0.04엔 오른 124.4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4달러 내린 0.9775달러를 기록 중이다. 밤새 뉴욕에서 달러/엔은 124.41엔으로 직전일 뉴욕 종가인 124.58엔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유로/달러는 0.9763달러에서 0.9779달러로 상승했다. 이같은 달러화의 약세는 이튿날 발표 예정인 소비자 신뢰지수가 9년중 최저치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이 가해졌다. 또 뉴욕 증시가 4/4분기 기업실적 우려와 이라크 전운 고조로 약세를 보인 것도 가세했다. 독일의 경기를 나타내는 ifo지수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은 유로화에 힘을 실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