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교토의정서 비준" .. 정부, 지구온난화 방지대책 홍보

환경부는 27일 관계 부처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한 대표단을 오는 30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협약 제8차 회의에 파견,올해 안에 교토의정서를 비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정부의 지구온난화 방지 대책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발도상국에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촉구하는 동시에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경제 상황을 설명,선진국의 환경기술이 한국 기업에 이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각국의 교토의정서 비준과 함께 기후변화 대책도 가속화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온실가스 감축 의무 참여 연기에 대한 선진국의 압력도 가중돼 우리측 주장만 내세우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