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산업기술협력포럼 개막..하이테크 원천기술개발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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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과학 및 산업기술분야 전문가 80여명이 참석하는 제3회 한·영 산업기술협력 포럼이 2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막됐다.
산업기술재단과 영국대사관 주관으로 29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영국의 기업인과 교수 등 2백여명이 참가,하이테크 분야의 원천기술 공동개발 등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또한 유럽연합(EU)과 중국 등에 한국과 영국이 공동진출하는 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과 임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 등 1백50여명이,영국측에서 세인스버리 과학혁신부장관 등 80여명이 각각 참여했다.
특히 영국측에서는 애커드 살제 케임브리지대 학장(클레어홀 칼리지)과 어네스트 세넌 공학한림원 부원장,조 맥기한브리스톨대 공과대학장,에드 서턴 옥스퍼드대 교수 등 과학기술분야 인사가 대거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나노기술,정보통신기술,생명과학,환경기술 등 4개 분야로 나눠 이틀에 걸쳐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이며 최신 기술동향을 교환하고 양국간 산·학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두 나라 기업간 투자상담도 이뤄진다.
영국측 참가자들은 29일 삼성전자 KTF LG화학 인바이오넷 생산기술연구원 등 산업현장과 연구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