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 35만평에 테마공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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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최고 50층 규모의 초고층 호텔과 차이나타운,게임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던 서울 뚝섬 일대에 35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뚝섬 개발 계획을 바꿔 성동구 성수동1가 685 일대 역세권 일부를 제외한 34만9천8백여평에 생태 습지공원(7만5천㎡)과 승마공원(3만3천㎡) 문화공원(13만1천㎡) 캠프공원(12만3천㎡) 물의공원(15만2천㎡) 수변공원(10만3천㎡) 등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대규모 테마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그러나 이 일대는 전임 고건 시장이 재임 당시인 지난해 12월 2011년까지 공원과 함께 최고 50층 규모의 초고층 호텔과 차이나타운,게임파크 등으로 구성된 '뚝섬 문화관광타운'을 조성키로 했던 곳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개발계획 발표 후 1년도 채 안돼 백지화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