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사망사건 관련 '서울지검 강력부장 교체'

검찰은 28일 살인사건 연루 혐의로 서울지검에서 조사를 받던중 조모씨가 숨지고 최모씨가 도주한 사건과 관련해 노상균 서울지검 강력부장을 29일자로 서울고검 검사직무대리로 발령하는 등 인사조치했다. 서울지검 강력부장에는 서울고검 이삼 검사(사시 23회)를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검찰은 조씨 사망과정에 대한 1차 조사결과 담당 수사관들로부터 "조씨가 살인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으면서 자해 행위가 있었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 수차례 조씨를 구타한 사실이 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검은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검 감찰부장 지휘하에 이완수 감찰1과장을 비롯, 검찰 연구관 3명, 서울지검 검사 3명 등으로 구성된 특별감찰팀을 구성해 조사에 들어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