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술이 경쟁력이다] 신기술 실용화 촉진대회 : 동남정밀 이임우 회장

[ 은탑산업훈장 - 동남정밀 이임우 회장 ] 동남정밀(대표 이임우)은 고기능성 자동차 자동변속기 부품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자랑하는 기술지향 회사다. 매달 1천6백t씩 생산할 수 있는 다이캐스팅(die-casting.정밀주조) 제조능력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다. 87년 창립이래 원소재 및 공정개발에 집중 투자,다수의 제조기술 특허를 갖고 있다. 특히 95년 국내 처음으로 알루미늄 오일팬 양산기술을 개발한 뒤 각종 엔진과 미션부품 제조에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자동차 경량화 및 진동 최소화를 앞장서 이끌고 있다. 또 97년에는 자동차 자동변속기 핵심 부품인 유압조절장치의 밸브 바디(valve body) 등을 특수공법인 무밸브(valveless) 진공 다이캐스팅공법으로 제조하는 데 성공,자동변속기 핵심부품의 국산화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힘입어 자동변속기 핵심부품 분야에서 NT(신기술) 인증마크를 받았다. 이임우 회장은 "자동변속기 밸브 바디는 차량의 구동 회전비를 유압으로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어서 자그마한 결함도 용납되지 않는 데,이런 중요기술을 1백% 국산화했다는 데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무게가 덜나가는 부품수요가 늘고 있다"며 "GM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는 물론 자동차부품 업계와 수출협상을 진행중"이라고 자랑했다. 동남정밀은 공정기술 뿐 아니라 원소재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기존의 주철제 제품보다 훨씬 가벼우면서 내(耐)마모성이 뛰어난 과공정 알루미늄 합금을 개발하는 데도 성공했다. 아울러 다이캐스팅의 최대 결점인 기포 발생을 없애는 특수주조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해 EM(우수기술인증)마크를 받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출신 박성하 사장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국내 최고의 자동차부품기업으로의 도약과 세계시장으로의 조속한 진출을 위해 기술개발 노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