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16% "광고메일 바로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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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메일을 받으면 10명중 2명은 읽지도 않고 삭제하고 5명은 필요한 것만 골라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지난달 TNS코리아에 맡겨 네띠앙 드림위즈 옥션 등 18개 사이트 이용자 2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평균 3∼6통의 광고메일을 받는다는 응답자가 45.5%로 가장 많았다.
11통 이상 받는다는 응답자도 19.8%나 됐다.
그러나 조사 대상자의 49.2%는 메일의 제목이나 발신자를 보고 필요한 메일만 열어본다고 응답했고 16.4%는 무조건 삭제한다고 응답했다.
광고메일을 모두 열어 읽어본다고 응답한 네티즌은 6.2%에 불과했다.
특히 3년 이상 인터넷을 사용한 사람 중에서는 광고메일을 무조건 삭제한다는 비율이 19.0%에 달했다.
한편 네티즌이 가장 선호하는 인터넷 광고는 움직이는 그림의 띠광고(32.5%)로 조사됐다.
그 다음은 정지그림의 띠광고(25.2%), TV광고와 유사한 동영상 광고(24.0%) 순이었다.
별도의 창이 뜨는 팝업광고는 선호도가 7.4%로 가장 낮게 나왔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