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 1만5000명 'FTA 무효화' 촉구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농촌지도자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전국농촌지도자대회를 열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무효화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 "한.칠레 FTA 체결과 계속되는 개방화로 우리 농촌은 생존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정부는 FTA를 전면 무효화하고 국회 비준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농업개방에 따른 피해 대책마련 및 농업 관련 예산 확대 등을 요구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